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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규희작가 Sep 03. 2021

목소리 관상!?

눈빛보다 목소리

 

“그거 알아? 규이야! 면접관으로 관상 보는 사람이 들어와서 지원자 관상을 본데~ 관상을 보고 비행기가 떨어질 얼굴 관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안 뽑는데...!” “뭐~ 진짜야? 설마! 얼굴에 그런 관상도 나오나?”  

         


공채를 기다리며 준비하던 때, 같이 준비하던 친구가 이런 말을 건네는 것 아닌가? 지금은 면접관으로 관상쟁이가 면접장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기에 웃으면서 “뭐야 완전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네” 하고 넘겼겠지만, 그 당시 나는 자그마한 것에도 온 촉을 다 세우고 있던 때라 ‘뭐야~ 하면서도 진짜 그럴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사람의 관상까지는 아니어도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면서 “저 사람 인상이 참 좋다. 또는 인상이 별로다.”라고 이야기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호감 가는 인상에 마음이 열린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좋은 인상을 갖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그 방법 중 하나로 시술 등 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스스로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예산과 부작용을 따져보고 ‘감당할 수 있다.’라고 판단된다면 나는 시술과 수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자신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돈을 들이지 않고, 부작용도 없으면서, 인상을 좋게 만들 수 있는 법이 있는 것을 아는가? 바로 입과 눈이 함께 웃는 얼굴이다. 필자의 지인 중에(이 분은 남자분이다) 인상을 좋게 하고 싶어 자기 전에 미소를 지으며 잠자리에 들었던 분이 있다. 실제로 그분은 원래는 웃는 얼굴이 아니었는데 점점 웃는 얼굴 일명 ‘웃상’으로 인상이 변화했고, 현재 하고 있는 사업도 점점 더 번창하고 있다.           



또 관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눈빛’이다. 눈에 밝은 기운이 있는 사람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의욕이 있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은 눈빛에는 힘이 느껴져 아우라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고자 하는 일에 분명 열정을 다해 해내는 사람일 것이다.           



그런데 내가 놀랐던 건 다음 내용이다. 승무원들을 위한 교육 준비를 위해 목소리에 대한 여러 내용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유명 관상가들이 말하기를 관상에서 눈빛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목소리’라는 것이었다. 아! 그렇구나! 목소리의 기운과 분위기는 사람의 성격, 습관 등이 반영되어있으니 그 목소리로부터 사람의 관상도 알 수 있는 것이구나!           


음성에는 사람의 영혼이 들어있다. 그래서 맑고 건강한 음성으로 말을 건네면 상대방도 기분이 좋아진다.

목소리가 나의 관상까지 나타내는 것이라면, 나의 좋은 기운을 끌어올리고, 내가 바라는 미래를 가꾸어 나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소리에 투자하는 일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의 삶은 복합계이다, 모든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만으로 그 위치까지 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운이 좋았고, 시류를 잘 탔으며, 주변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한 마디로 인생에서는 좋은 기운을 잘 관리하는 것 또한 내가 바라는 삶으로 가는 방법이 되고 지혜가 된다고 생각한다.



타고난 운에 숙명적으로 따라야 하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 노력은 기본이다. 노력, 즉 행동 없이 생각만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내 노력에 우주의 힘이 따를 수 있도록 스스로를 관리한다면 (좋은 운을 부르는 행동 역시 노력이 수반된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인 면접 합격, 취업, 사업, 승진이 예상보다 수월하게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상했던 것보다 미뤄진다고 해서 걱정할 일도 아니다.



우리가 노력한 내공은 어디 가지 않는다. 내 안에 차곡차곡 쌓이게 되고, 그 에너지가 필요할 적기에 잘 쓰이게 된다. 좋은 운을 끌어당길 수 있도록 내 목소리를 정성 들여 잘 닦아 주고 그 소리에 귀 기울여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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