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속고 있었네”…겨울철 운전 방법, 운전자의

by 오토카뉴스

겨울철 날씨가 계속 추워지면서 자동차 히터 사용에 대한 오해가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름철 에어컨이 연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 때문에, 겨울철 히터도 연료를 많이 소모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temp.jpg 히터 동작 버튼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temp.jpg 히터 동작 버튼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오해라고 말합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히터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연료를 추가로 소모하지 않습니다.



엔진의 열을 이용하는 히터, 추가 연료는 필요 없다


temp.jpg 엔진 냉각수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temp.jpg 엔진 냉각수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동차 히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은 시동을 걸면 높은 온도를 유지합니다. 엔진에서 발생한 열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가 엔진을 순환하면서 온도를 조절합니다.



이렇게 뜨거워진 냉각수는 라디에이터로 가기 전에 히터 코어를 거쳐 차량 내부에 따뜻한 공기를 제공합니다. 버려질 열을 활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히터를 최대로 틀어도 추가 연료가 들지 않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실험으로 증명된 사실


temp.jpg 한국에너지공단 / 사진=한국에너지공단


temp.jpg 한국에너지공단 / 사진=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센터는 실험을 통해 이를 증명했습니다. 영하 6.7도의 환경에서 휘발유차와 경유차를 대상으로 히터 온도를 18도, 22도, 26도로 설정하여 연비를 측정한 결과, 평균 대비 최대 1.2%만 차이가 났습니다.



이는 오차 범위 내에 있는 정도로, 히터의 풍량과 온도가 연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열선 시트나 열선 핸들과 같은 장치가 배터리 전력을 소모해 연비를 떨어뜨립니다.


겨울철 연비가 떨어지는 진짜 이유


temp.jpg 엔진 오일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temp.jpg 엔진 오일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면 왜 겨울엔 연비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질까요? 전문가들은 기온이 낮아지면 엔진오일의 점도가 높아져 회전 저항이 커지고,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져 구름 저항이 증가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차가운 엔진을 적정 온도로 올리기 위해 초기 연료 분사량이 많아지는 것도 주요 원인입니다. 겨울용 경유는 기본적으로 연비가 낮고, 열선 장치 사용과 낮은 일조시간으로 전조등 사용이 증가하는 것도 영향을 줍니다.


전기차는 다른 상황


temp.jpg 전기차 히터 시스템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temp.jpg 전기차 히터 시스템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히터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전기 모터는 내연기관처럼 열을 많이 발생하지 않아서, 전기난로 방식인 PTC 히터를 사용합니다. 이는 배터리 전력을 직접 소모하여 겨울철 전비 효율이 최대 30%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전기차 소유자는 충전 중 예약 난방 기능을 활용하거나 히트펌프 시스템이 있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내연기관차 운전자들은 연료 걱정 없이 히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밀폐된 공간에서 히터를 오래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운전을 유발할 수 있으니, 30분에서 1시간마다 환기를 해야 합니다.


https://autocarnews.co.kr/newcar/atriaai-fortytwodot-autonomous-driving-teslafsd-hyundai-s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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