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고흐가 사랑한 커피 예멘모카마타리

by 칼디

우리가 아는 고흐의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라 하면 먼저 별이 빛나는 밤에가 생각 날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별이 빛나는 밤에도 좋아 하지만

고흐가 사랑한 커피라는 예멘모카 마타리를 마시며 작품을 구상하였던 아를포룸 광장의 밤의 카페테라스를 떠올린다.

아를포룸 광장 밤의 카페 테라스

지금도 프랑스의 아를포룸 광장에 가면 고흐가 커피를 마셨던 그곳 카페테라스가 있다.


현재는 그가 없고 그 카페 주인이 없지만 이 작품이 남아 있다.


프랑스는 가본 적은 없지만 요즘 블로그나 인터넷상으로 아를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를 다녀온 후기들이 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나마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고흐가 사랑한 커피인 예멘모카 마타리

지금도 내전 중인 예멘에서 스페셜커피로 판매 중인 커피로 특유의 발효취가 매력적인 커피이다.


이 커피를 처음 접한 것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파는 세계 3대 커피 하와이안 코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그리고 고흐가 사랑한 커피 예멘 모카 마타리를 판매하던 차에 마셔보게 되었다.


로스터리에서 볶아서 파는 것도 맛이 좋지만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은 직접 볶는 것이 더 매력적이라 생두를 구매하고 홈 로스팅도 진행하였다.


예멘모카 마타리

이렇게 홈 로스팅을 하고 3일 뒤에 모닝커피로 갈아서 드립커피로 내려 마신다.

ChatGPT 생성 이미지 인용


별이 빛나는 밤에 소서와 잔을 구매해서 고흐가 사랑한 커피 예멘모카 마타리를 마셔본다.


특유의 발효취가 느껴지면서 뒤로 갈수록 초코레티한 향과 맛이 매력적인 커피

묵직한 바디감이 좋아서 한 모금만 마셔도 매력적인 커피이다.


고흐는 생전에 지금처럼 유명하지도 그리고 그 작품이 고가로 팔리지도 않아 동생 테오에게 용돈을 타서 써야 했던 불우한 생활을 이어갔다고 한다.


지금에야 고흐가 위대한 미술가이고 그의 작품의 명작이지만 그 시대에는 이런 모습이 아닌 배고픈 예술가의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이런 그가 큰돈 들여 마시던 술과 함께 사랑한 커피 바로 예멘모카 마타리는 나에게 또 하나의 영감을 깨워주는 하나의 커피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커피생활의 시작 이화여대 스타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