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이 나를 알아볼 때

by 온길

책을 읽다 보면
가끔 이런 순간이 있다.


이 문장은
나를 알고 쓴 것 같다
싶은 순간.


그때 우리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책에게 읽히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람은 아직 자기 안에 혼돈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춤추는 별 하나를 낳을 수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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