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얻어먹기만 하다가
오이지를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서
올해는 직접 담가 보았어요.
절임 요리는 어려울 것 같지만
의외로 손쉽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재료
.
백오이 10개, 소금 1컵 (종이컵기준),
식초 1컵, 물엿 2컵, 소주 2/3컵
먼저 가볍게 물로 헹구어준 뒤
겉면을 닦아줍니다.
오이지담그기 할 때는
겉면을 굵은소금으로 씻지 않고
최대한 생채기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히 다루어주어야 해요.
재료가 넉넉히 담길 수 있는
밀폐용기를 준비하고,
김장 비닐을 깔아줍니다.
세척한 오이를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소금 1컵 중 반컵을 먼저 넣어줍니다.
일반적으로 김치를 담글때 사용하는
천일염을 넣어서 만들어주심 되어요.
소금은 한 번에 모두 넣지 않고,
절반 정도만 먼저 넣어주고
나머지는 마지막에 넣어줄 거예요.
식초 1컵을 넣어줍니다.
식초가 들어가면 살균효과도 있고,
곰팡이를 방지해 주고,
고운 노란빛이 나게 해준답니다.
소주 2/3컵 정도 넣어줍니다
소주가 들어가면
골마지가 생기지 않게 해주어요.
물엿 2컵을 넣어줍니다.
물엿이 들어가면 삼투압 역할을 하여
오이의 수분을 빼주어
꼬들꼬들한 식감을 살려주어요.
마지막으로 남은 소금으로 덮어줍니다.
김장 비닐을 묶어준 뒤
이대로 실온에 2~3일 두면
소금이 녹아들고,
오이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맛있게 절여진답니다^^
밀폐용기에 그대로 담아도 되지만
김장 비닐에 넣어주면
비닐을 흔들어 뒤적여 주기도 편하고
더 잘 절여진답니다.
2~3번 정도 뒤적여주고
하루가 지나니 재료에서 수분이 나오고
색도 노랗게 변해갑니다.
3일째 되는 날
김치냉장고에 넣어주었어요.
색이 더 노랗게 되면서 물이 생겼어요.
말캉말캉하게 절여졌답니다.
3일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여 꺼내어 먹음
골마지 걱정 없이
내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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