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만들어 두고
마시기 좋은 식혜를
집에서 전기밥솥으로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명절에 빠지지 않는 전통 음료로
깔끔한 단 맛이 디저트로 마시기 딱이죠.
재료
엿기름 200g, 쌀(맵쌀) 170g,
따뜻한 물 2L, 설탕 반 컵,
생강 반 톨, 고명용 잣, 대추 약간
먼저 쌀을 씻어 고두밥을 지어줍니다.
고슬고슬하게 지어야
밥알 식감이 좋아요.
엿기름을 준비해서 큰 볼에 담아요.
밀보다 보리엿기름이 더 맛이 좋아요.
하얀 가루가 많은 것이
잘 우러나서 더 맛있어요^^
엿기름을 좋을 걸로 만들어야 맛나요.
따뜻한 물 2L를 부어줍니다.
삭히는 과정이 중요한데
발효가 잘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물로 엿기름을 우려주었어요.
따로 불리거나 할 필요 없이
그대로 바락바락 주물러서
뿌연 물을 우려내어줍니다.
엿기름 물이 중요하기 때문에
바락바락 잘 주물러줍니다.
엿기름 물은 고운 체에 걸러줍니다.
맑은 단술을 만들고 싶다면
이때 20~30분 가만히 두어
앙금을 가라앉혀
윗부분의 맑은 물로 만드시면 됩니다.
진한 물이 색은 조금 탁해도
확실히 맛이 더 진해요~
밥이 지어지면
주걱으로 고슬고슬 가볍게 섞어줍니다.
엿기름물을 가득 부어줍니다.
붓고 남은 물은 따로 담아둡니다.
전기밥솥 식혜를 만들 때
더 잘 삭혀주기 위해
설탕 1/2컵을 부어준 뒤
가볍게 섞어주었어요.
보온으로 설정한 뒤
4~5시간 삭혀줍니다.
취사 버튼이 아닌 보온 기능으로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여
삭혀주는 것입니다~!
4시간 30분 정도 지나고 열어보면
밥알이 열 개 이상 동동 떠있어요.
그럼 잘 삭혀진 것이에요.
냄비에 삭힌 물을 옮겨 담은 뒤
남겨두었던 엿기름물도 같이 부어요.
생강 손톱만 한 크기를
통으로 넣어줍니다.
생강을 넣어주면 은은한 향이 좋아요
중간 센 불로 끓이다 보면 끓기 시작해요.
그럼 불을 중약 불로 낮춘 뒤
10분 정도 은은하게 끓여줍니다.
부족한 단 맛은 설탕을 넣어
입맛에 맞게 추가하여 줍니다.
삭힌 밥알을 물에 담가두면
단맛이 빠져
동동 뜨는 밥알을 만들 수 있어요^^
고명으로 잣과 대추를 올려 담아주면
보기에 먹음직스러운 플레이팅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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