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살 생선으로 굽는 전은
명절뿐만 아니라
아이 반찬으로도 자주 만들곤 하는데요.
비린내가 적고 살이 담백한
흰살생선 동태살은
달걀옷 입혀 노릇노릇 구워내면
고소하면서도 속살이 부드러운 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죠.
재료
동태포 400g, 소금, 후추 약간,
달걀 2개, 밀가루 1/3컵,
쑥갓 한 줌, 홍고추 2개
동태포는 냉동상태라
냉장실에서 해동해 준 뒤
체에 밭쳐 넓게 펼쳐줍니다.
냉동 생선살을 전으로 구울 때
가장 중요한 게
수분을 확실히 잡아주는 것인데요.
얼린 살에서 나오는 수분을
꼼꼼하게 제거해 주어야
비린내도 나지 않고
전을 부칠 때 물이 나오지 않아요~
소금, 후추로 밑간한 뒤
체에 밭쳐 10분 정도 둡니다.
10분 뒤 보면 수분이 많이 나와있어요.
키친타월로 한 번 더 수분을 잡아줍니다.
고명으로 올릴 쑥갓은 잎을 다듬어 놓고,
홍고추도 얇게 송송 썰어줍니다.
밀가루를 골고루 입혀줍니다.
너무 두꺼우면 오히려 달걀옷이 별로라
얇게 털어가며 입혀주어요.
달걀옷도 입혀주어요.
달걀을 곱게 풀어주어야
팬에 올릴 때
달걀 덩어리가 따라오지 않아요~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전을 구워줍니다.
센 불에 굽다 보면
속까지 익지 않고 겉이 타기도 쉬우니
불 조절을 잘 하여
구워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쑥갓과 홍고추 고명도 정갈하게 올려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색감이 맛있어 보인답니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전을
단정하게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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