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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치고써 Oct 18. 2023

사백 번째 글

백열 여덟 번째 글: 그동안 수고했어!

2023년 6월 9일에 합격 메일을 받고 브런치스토리에 왔습니다. 오늘로써 정확히 132일째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무식하게 '글'만 발행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매거진'부터 만들고, 쓴 글을 주제별로 모아뒀다가 마음에 드는 것들만 별도로 추려내어 '브런치북'을 만드는 게 좋다는 것도 모르다 보니 전 '매거진'의 개수보다도 '브런치북'의 개수가 훨씬 더 많습니다.


전 딱 두 가지만 생각했습니다.


1. 이것저것 생각할 틈 있으면 닥치고 글이나 써라!
2. 오늘 아침에 글을 쓴 자, 그 자가 바로 작가다!


그런 신념으로 제 나름으로는 묵묵히 글을 쓰다 보니, 이 글이 여기와 제가 발행한, 400번째 글입니다.


브런치스토리 입성일: 2023년 6월 9일


100번째 글: 2023년 ?월 ?일
     ☞ 신나게 글을 쓰다 보니 100번째 글을 자체 기념해야 한다는 생각도 잊었습니다.
     ☞ 그래서 일일이 세어봐야 알 것 같아서 그냥 포기합니다.   

200번째 글: 2023년 8월 21일
     ☞ 입성 후 74일 만에 200호 발행
     ☞ 1일 평균: 2.7편

300번째 글: 2023년 9월 30일
     ☞ 200호 발행 후 40일 만에 300호 발행
     ☞ 1일 평균: 2.5편


400번째 글: 2023년 10월 18일
      ☞ 18일 만에 글 400편 발행
      ☞ 1일 평균: 5.5편




사실,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만 1호에서 400호까지 오는 동안 어떤 식으로든 제가 기울인 노력에 대해선 마땅히 스스로 칭찬해 줘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잠 오는 눈을 치켜떠 가며, 사람들과 만나 노닥거리는 유혹을 뿌리쳐 가며, 마음속 내부검열관과 끊임없이 싸워 가며, 때로는 가족의 무관심 속에서도 꿋꿋이 글을 써온 제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참, 300번째 글을 발행할 때 12월 31일까지 목표가 500편이었습니다. 물 들어온 김에 노 저어야겠지요. 그래서, 목표를 상향 조정합니다. 12월 31일까지의 제 목표는 650편입니다. 지금으로선 성공 가능성은 반반입니다. 이미 마음을 먹고 시작하려 하고 있으니 절반은 이룬 셈이지요. 아, 참고로 네이버 블로그에선 '매일 1편 1000일 글쓰기' 미션에 도전 중인데, 오늘까지 230일 차 글을 썼습니다.


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달리는 것뿐입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달려보겠습니다.


사진 출처: https://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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