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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치고써 Feb 03. 2024

개학을 앞두고......

2024년 2월 3일 토요일, 흐림


월요일은 개학날이다. 당일에 아이들을 만나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입을 모아 말하곤 한다.

언제까지 이어질 것 같던 방학이 벌써 끝났다고 말이다. 뭐, 그 정도의 느낌은 아니라고 해도 시간을 훌쩍 건너뛴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은 든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반문해 본다. 이번 겨울방학을 보람 있게 보냈느냐고 말이다. 100% 만족하는 건 아니다. 굳이 수치화하자면 85점 정도는 줘도 되지 않을까? 무엇보다도 작정한 만큼 글은 썼다. 물론 충분히 더 쓸 수 있었지만, 각종 참고자료 영상을 많이 시청했다. 그냥 시간 소모용으로 본 건 아니다. 새로운 소설의 스토리를 구상하기 위해 보는 것이니, 마냥 시간을 때우기 위한 건 아니란 얘기다.


애초에 단편소설 3편 쓰기를 계획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2편은 썼다. 남은 1편은 이번 달이 가기 전에 반드시 쓸 생각이다.


나흘만 출근하면 다시 봄방학이다. 물론 봄방학 때는 신학년 신학기 준비로 출근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도 무작정 시간만 보낼 수는 없으니 뭘 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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