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바쁘게 움직인다.
나도 아침 일찍 출근을 해서 일찍 퇴근을 하는데 아침마다 부지런하신 분들이 참 많은 거 같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침에 러닝으로 시작하는 사람,
청소를 하시는 미화원,
새벽 일찍 공부를 하기 위해 나가는 학생들,
폐지를 주우시는 어르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가끔은 안 좋은 일이 있었는지 술에 취해 있는 사람들도 있다
지하철에서는 멀리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졸고 있거나 핸드폰을 본다.
앞머리 롤을 말고 화장을 고치거나
책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대부분은 아침에 시작부터 지쳐있다.
안쓰럽지만 나도 똑같은 입장이기에 얼굴에서 나오는 피곤함이 공감이 된다.
가끔 술에 취해서 첫 차를 타시는 분들의 여유가 부럽기도 할 때가 있다.
항상 새벽을 여는 부지런 한 사람들을 보면서
그리고 아내와 내 아이들의 조금 더 편안한 삶을 같이 살기 위해 노력하는 내가
저들처럼 열심히 살다 보면 항상 좋은 날이 계속될 거라는 믿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