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넷, 저는 직업이 네 개입니다. 01
스물넷, 저는 직업이 네 개입니다.
스물넷에 n 잡러라니.. 많이 당황했을 법하다.
맞다. 나는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고, 학생의 신분으로 여러 개의 일을 하고 있다.
이 글은 프리랜서가 좋다느니, 혹은 직장인이 좋다느니. 이런 글은 절대 아니다.
다만 이 글을 통해 아 농자라는 사람은 이런 삶을 살아가고 있구나, 이 정도. 혹은 내 글을 통해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1%의 의지만이라도 챙겨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처음 말했듯 나는 평범한 대학교 4학년, 복학과 개강을 동시에 앞둔 학생이다.
그러나 나는 쇼호스트, 블로거, 또 자라나라 머리 머리라고 하는 화분 키트를 판매하는 농자 샵의 대표이기도 하다.
타이탄의 도구들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인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의 직업만 가지고 있지 않는다"는 말이 나에게 크게 와 닿았다. 요즘은 한 가지 직업이 아니라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고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을 통틀어 프로 N 잡러라고 한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20살 때부터 N 잡러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내가 n 잡러의 삶을 택한 이유는 뭘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돈을 벌어야 했다. 내가 잘하는 일이 뭔지도 알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남들보다 빨리 알았다. 남들은 복 받았다고 하지만 나는 미친듯한 도전과 추진력으로 얻어낸 결과물이었다.
하고 싶은 일이 많고, 잘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은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일. "나는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지?". 마치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만큼 선택하기 어려운 게 직업이 아닐까 싶다.
나는 기획하는 일도 좋아하고, 마이크를 차고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잘한다. 또 남을 돕는 것도 좋아하며, 농업을 사랑한다. 이런 나에게 "한 가지 직업만 정해봐. 그리고 넌 평생 그 일만 해야 해."라고 말한다면, 나는 아마 줄행랑을 칠지도 모른다.
나 같은 프로 자뻑러에 욕심쟁이들이 살기에는 참 좋은 세상이 왔다.
유튜브, 온라인 강연자, 전자책 작가 등 가지를 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절대 하나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나는 스물넷, 대학교 4학년에 N 잡러의 삶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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