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휴가차 부산 오고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다. 요즘 휴게소 음식은 정말 웬만한 식당보다 나은 것 같다. 메인사진은 경부선 상행선 추풍령 휴게소에서 파는 얼큰 칼제비, 아래 사진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문경휴게소 곤드레 나물 비빔밥이다.
둘 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우리나라 휴게소는 화장실도 쾌적하고 맛있는 식사와 간식도 많다. 해외 가면 이런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많이 그리운 것 같다. 예전에 독일 고속도로에서 화장실을 간 적이 있었는데 깨끗하긴 했지만 유료여서 엄청 충격받은 기억이 난다. 화장실이 유료라니... 게다가 간식은 생각도 못한다. 이럴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살기 좋은 것 같다.
식당서 메인 메뉴 시키면 여러 가지 반찬 곁들여서 나오고 게다가 반찬 리필을 공짜로 해준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외국인의 눈을 통해 보면 엄청 신기한 일이다.(어서 와 한국은 처음 oo라는 프로그램 보면 매번 놀라워하는 듯) 식당뿐 아니라 배달음식도 얼마나 맛있고 종류가 많은지 ~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난 우리나라에서 쭉 ~ 살면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투어나 하며 재미나게 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