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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희섭 Aug 07. 2023

다크써클에 대해서

다크써클의 발생원인 

우리가 매우 피곤하거나 하면  눈 주위가   짙은 암자색으로  보이는 경우를  다크서클이라고 하는데

오래 반복되면  피부에 색소 침착처럼 기미 증상이 속발되기도 한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여러 가지 원인이 제시되어 있긴 하지만, 근본적인 설명이 부족한 듯하다.


불면이나 수면 부족 등으로  신체의 생체리듬이  손상되면,  잘못된 리듬으로 인한 부조화가 발생하는데

인체는 그 부조화를 조정해야만 한다.


숙면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보충 역할과  재생, 면역, 진정시키는 등 수많은 필수 긍정 조건을 충족시켜 주는 중요한 작용이다.


잠이 부족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인체는 진정 효과가 떨어져  쉽게 끓어넘치는  과열 증상이 발현된다.

(본 브런치의 화병이나 상열하한 참조)


숙면을 하면  모든 것이 저절로 자동 조정되는데 반해  그렇지 못한 경우  인위적인 조정이 요구되는데, 이는 증상으로 표현되고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새어 나가는 에너지가 있어  마치 밑 빠진 화분처럼,  생성 에너지의 많은 부분이  소진되어  항상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가  되며  인체는  이를 아끼기 위해  피곤하게 함으로써  급한 것이 아닌 곳에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게 하는 데  이것이 바로 만성 피로 및 권태의 원인이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인체는 과열되기 시작하는데 그러면 평소와는 다른,  그 열을 방출하는  시스템이 새로  동원되어야만 한다.


잠을 못 자면 그다음 날 얼굴이 불 그래지는 까닭인데   과열된 속열을 바깥으로 방출하기 위해 얼굴 부위의 혈관을 확장하여  외부 바람에  열의 방출이 쉽게 하기 위해서이다.


혈관에는  탄력성이 좋고  근육이 있어 상대적으로 두꺼운  붉은색 피가 지나가는 동맥과  탄력이 없고  푸르스름한 피가 흐르는 정맥이 있다.


놀라거나  술이 약한 사람이 음주를 한다든지  감염 질환으로 일시적으로 고열이 생긴 경우 등은  열이 급작스럽게  넘쳐서  짧은 시간에 안면의 모든 혈관을 팽창시켜야 할 정도로 부하를 많이 받은 경우에는  얼굴이 홍당무처럼 변한다.


하지만 급성은 아니지만 만성적으로  열을 방출해야 할 조건이라면   팽창이 쉬운 정맥이 먼저 반응을 하게 된다.


얼굴은 여러 표정을 구사하고  입과 눈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많은 근육이 있고  피부와  근육층 사이에는  두터운 지방층이 있다.  이러한  근육과 지방층은  정맥의 팽창으로 인한  푸르스름한 정맥혈의 색상 표현을 막아준다.


하지만  눈 주위에는  피부가 상대적으로 얇아  정맥의 노창이 쉽게  표현된다.  그래서 피곤하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정맥이 압력을 받아 팽창하면서  눈 아래가  푸르죽죽하게  변하게 되어  다크서클이 형성된다.


인도인처럼  강한 햇볕에 자주 노출되는  민족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를 위해  멜라닌 색소를 분비하여정상적인 조건에서도 눈 주위가 짙은 갈색으로 침착되어 있다.


다크서클의 치료법은  밤에 일찍 숙면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운동을 충분히 하면 혈류에도 좋은 영향을 끼쳐  맑은 안색을 유지하는데 기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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