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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공선사 Dec 06. 2024

조기교육의 부작용 - 공부하는 힘을 저하시킨다.

조기교육은 영혼에서 나오는 주체성을 상실시킨다.

조기교육을 시키기 위해 3~4살 아이를 하루종일 영어 컨텐츠를 틀어놓고 그 앞에 앉혀 놓습니다.


그리고 잘 가르친다는 학원을 찾아 여기 저기 보내고, 아이가 잘 따라하면 흐뭇해하고, 그렇지 못하면 불안하고 속상해합니다.

만일 영재라고 생각되면 아이를 더욱더 정신없게 재촉하곤 합니다.


이 때 도대체 아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1. 힘과 의욕상실


태어나서 10살이 되기 전까지 성장하면서 영혼의 힘도 점점 강해지고 몸 전반에 확고하게 자리잡습니다.

영혼이 유전자 하나하나 속에 자리잡으면서 면역체계를 가동하고 몸과 두뇌를 컨트롤합니다.


이 때 외부압력이 과다하게 가해지면 영혼이 눌려서 힘을 키울 수 없을 뿐더러 허약하게 되어 결국 두뇌의 활용을 저하시킵니다.


그래서 아는 것은 많지만 그것을 창의적으로 엮어내는 능력이 확 떨어져 버립니다.


그리고 힘이 약해지므로 무엇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욕을 내기 어렵게 되고, 그저 주어지는 대로 받아들일 줄 밖에 모르는 정신상태가 됩니다.

이 현상이 정신질환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소아우울증입니다.


흔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지만 단순히 그렇다면 얼마나 좋겠지만, 불행히도 영혼이 큰 손상을 받게 되므로 이후 성장 및 학업 전반에 큰 악영향을 지속적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회복하는데도 상당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그나마 회복된다면 다행일 정도입니다.


2. 두뇌기능 저하


스마트폰을 하루종일 보고, 컴퓨터 앞에 어린 아이가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앞으로 생각하지 말고 충동적으로 살아라는 것과 똑같은 메시지입니다.

아직 어려서 뇌 기능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전에 금방금방 바뀌는 화면과 전자파 때문에 두뇌가 조그만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패턴을 갖게 됩니다. 뇌파가 불안정해지는 것이죠.


충동조절장애나 ADHD, 정서불안 등이 서서히 생겨납니다.


자극을 많이 주어야 신경세포가 빨리 성장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자극도 자극 나름이지요.


3. 창의성 상실


창의성은 영혼에서 나오는 것이고 교육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이 망가지고 아이 초의식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도 정확하게 모르면서 어른 생각에 좋은 것을 아이에게 획일적으로 아이에게 획일적으로 주입하는 결과입니다.


4. 사회성 상실


모두 모여서 생활하는 학원, 유치원, 놀이방 등에서 생활하는데 무슨 사회성이 상실되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회성은 그렇게 단순한 성격이 아닙니다.


사회성은 자기가 진정으로 확고하게 선 상태에서 타인과 주체적으로 원만하게 교류하는 능력입니다.

조기교육은 영혼에서 나오는 주체성을 상실시키므로 사회성이 결여되거나 부족한 아이가 되어 어울리면 싸우거나, 자기이익만 생각하거나, 피하거나 남이 하자는 대로 끌려다니는 현상을 낳습니다.


왜냐하면 조기교육에서 하는 것은 사회성을 위한 주체성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아이들을 서로 비교해가며 열등감과 경쟁의식만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끊임없이 무엇을 하라는 것, 이것은 아이를 조기에 능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행위입니다.


인간은 호모루덴스(유희적 인간)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릴 때 놀지 않으면 정신질환을 가지기 쉬운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의 브런치스토리를 하나씩 읽어 보시면 해답이 모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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