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라이언즈 컴퍼티션 필름 골드작 제작 징비록
주요 장면연출 포인트
- 일상 속 단순한 모션이 반복되는 루핑 기법으로 자연자원 생산을 컨베이어 벨트적 표현
- 혼농임업 농부의 반복되는 자원 생산과 벌목경작꾼의 고갈되는 자원량 시각적 대비
- 콜라쥬 기법을 통한 나무의 여러 가지 자원 변모 가능성 표현
- 혼농임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원과 아포코의 로컬 양봉업자 지원사업 아트로 구현
- 혼농임업 농부의 밝은 표정 및 색채와 벌목경작꾼의 고되고 낮은 채도 간의 대조
중요한 건, 이왕 시작한 일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의지
선택과 집중 : 굵직한 연출포인트와 카피, 그리고 영상호흡과 이해도 살리기
기획제작 시 실수한 시스템적 실패
- 2개의 서로 다른 로케이션에 대한 사전 검증 및 토요일 촬영 가능에 대한 검증 실패
- 촬영일과 편집일 분리 및 촬영연출, 편집연출에 따른 시간분배 사전설정 실패
-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구현할 새로운 장면연출 구상 및 컷구성(커트바리), 스토리 소구성 설계 실패
- 아트 및 소품에 대한 연출적 우선순위 부여 및 사전 준비 및 대응 실패
- 사전확인이 안 된 남의 공사판 로케이션에 대한 과대확신
- 만약 촬영이 불가할 경우 대체할 다른 로케이션 옵션 미설정
- 높은 채도로 다채로운 혼농임업 농부와 낮은 채도와 샤프하게 깎은 벌목꾼 간의 색감대조 미적용
- 혼농임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전달을 위한 나무 건네는 농부의 활기찬 권유 표정 생략
- 대회 조건인 1분 분량을 맞추기 위한 세부 컷들 길이 조정 생략
What if : 좀 더 메세지에 집중한 단순화된 기획안이었다면?
Look in close, what can you see(가제) 스토리보드
1) 푸른 지구를 보여주며 카피 등장 : 당신은 지구 대부분의 숲이 아시아에 있는 걸 아셨나요?
만약 아시아의 산림훼손을 그대로 놔둔다면, 우린 더 춥고 가난해질지도 모릅니다.
2) 점점 한반도로 줌인되며 새로운 카피 등장 : 아직 와닿지 않는다고요? 나와는 먼 이야기로 느껴지시나요?
3) 발목경작 된 공간에 옷 한점 없이 외로이 서있는 남자 등장 : 이제야 우리의 현재 모습이 보이나요?
4) 눈으로 줌인되며 다시 줌아웃 : 하지만 아포코와 함께라면 더 부유하고 건강한 지구의 모습을 지킬 수 있어요.
5) 줌아웃되는 드론샷, 전 컷과 달리 푸른 나무와 함께 남자 주변으로 여럿 생기 넘치는 과일과 작물 등이 보인다. "아포코, 부유하고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