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의가치18_2013.10.30
요즘 강력계를 취재하는 중이다. 어젯밤은 취재 중인 팀이 당직. 야간 순찰 따라 다니다보니 생일인 것도 깜빡 잊었다. 아침에 문자나 전화로 오는 생일 축하 인사에 깨달았다. 참, 오늘 내 생일이구나!
퇴근 후. 그래도 그냥 넘기긴 아쉬워서 나름 생일상을 차렸다. 큰맘 먹고 마트에서 ‘3분 요리 햄버그’를 샀지만, 너무 맛이 없어서 남겼다. 스스로 차린 생일상은 난생 처음이다. 보조작가를 하기 위해 서울로 완전히 올라온 후 첫 생일이니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주 내내 동행 취재하느라, 외로울 여유가 없다는 것.
애석한 점은 밤새 취재하고 돌아왔지만, 취재 내용을 정리하느라 쉴 수 없다는 것.
Happy Birthday 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