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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되지 못한 기록
'재판 기록은 누구를 위한, 어떤 형태의 기록이 되어야 할까' 요즘 머릿속을 맴도는 질문입니다. 물론 코트워치는 언론사이기 때문에 재판을 취재해 그것을 바탕으로 기사를 씁니다. 하지만 기사가 되지 못한 기록들이 더 많습니다. 독자와 공유할 만한 '한 줄'을 찾지 못했거나 누군가의 내밀한 이야기가 주가 되는 재판 기록은 '보류' 스티커가 붙은 채 서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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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전
by
코트워치
11. (시즌2) 시즌2를 모의하다
“시즌1 끝나면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거예요?” ― 백총
흰 눈이 하얗게 내린 2022년 12월 27일. 『월간 문익환』 멤버들은 모두 함께 늦봄이 잠들어 있는 경기도 마석의 모란공원 묘역을 참배했다. 1월호에 실릴 현장탐방 기사를 위한 것이었다. 올라오는 길 다 같이 모인 김에 저녁을 같이하기로 했다. 왕십리역 인근에서 가벼운 대화가 이어졌다. 지난 시간 함께한 소회를 얘기하는 가운데 불쑥 ‘시즌2’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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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by
콘텐츠플러스
한 줄 뉴스에 담아낼 수 없는 것
뉴스를 하다보면 기사의 중요도에 따라 편집이 달라진다. 어떤 기사는 다각도로 취재를 해 여러 건으로 다뤄지기도 하고 누가 이런 이런 말을 했다는 인용된 말까지 따옴표 속에 자세하게 적어 두기도 해 전달할 때 난감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까지 알아야할까 싶어지는 자세한 취재. 전하는 입장에서는 방점을 찍지 않고 속도를 조절해서 휘리릭 넘기는 반항을 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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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8. 2025
by
장주희
나의 폴라 일지
<나의 폴라 일지>는 김금희 작가의 세 번째 산문집이다. 작가가 되기 전부터 꿈꿔온 남극 기지 방문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한겨레의 특별 취재 기자 자격을 부여받아 극적으로 성사된다. 그는 연구원들이 받는 훈련- 생존과 안전 교육 과정을 여름동안 수료 후 2024년 2월 남극에 가게 된다. 자연이 만든 지리적 경계 이외에 인위적인 경계가 없는 곳, 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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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5. 2025
by
Dallu
법원이 문을 닫으면
연휴 직전이었던 지난 2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법원이 문을 닫으면, 어떡하죠?" '코트워치'를 만들기 시작한 2023년 여름. 김주형 기자와 함께 나눴던 고민입니다. 너무 부풀린 걱정일 수도 있지만, 근거는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시기에 재판 방청이 일부 제한되거나, 휴정이 길어진 경우가 있었거든요. 저희가 생각할 수 있는 최대 리스크는 '감염병'이었던 셈입니다. 그런데 다른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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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1. 2025
by
코트워치
집회 및 시위 취재를 위한 안전 가이드
집회 및 시위 취재를 위한 안전 가이드 (요약) 집회 및 시위 취재는 언론의 중요한 역할이지만, 무엇보다 기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군중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과 경찰의 오해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현장에서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1. 현장 취재 전 정보 수집: 시위 목적, 주최자, 경찰 전술 등을 파악하고 대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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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5
by
정찬승
취향,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럽덥으로 향하다
럽덥 '취향 잡화점' 취재기
지난 12월 중랑구 상봉동 한적한 동네. 주택가가 밀접한 공간에 위치한 럽덥에 방문하였다. 동네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조용한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취향 잡화점'이라고 이름 붙은 전시. 지하에 위치한 전시 공간을 향해 움직였다. 내려가자 보이는 문에 붙은 포스터가 취향 잡화점의 문을 열어준다. 문을 열고 들어선 공간. 최이슬 럽덥 대장이 반겨준다. 이 럽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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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5
by
여정
헌법재판소 취재기
심판정에서도, 심판정 바깥에서도 말이 너무 많습니다. 대통령 윤석열의 대리인단, 변호사들이요. 코트워치 팀은 대통령 탄핵심판을 취재하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재판을 볼 수 있을까 걱정이 컸는데요. 재판이 열리는 날은 출입기자가 아닌 기자에게도 브리핑룸을 개방하고 있었습니다. 심판정에 직접 들어가는 사람들을 빼고 나머지 기자들은 브리핑룸이나 강당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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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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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워치
50대 노동자의 얼굴
일용직 노가다 취재기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 일용직으로 잠입해 취재할 일이 있었다. 몸은 좀 힘들어도 어렵지 않은 취재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시도해보니 진입부터 난관이었다. 일용직 전용 구인구직 앱을 통해 수백 군데 넘게 지원했지만 모두 '서류 탈락'이었다. 나이 든 아저씨들밖에 없는 노가다판에서 나 같이 젊고 유능한 인재는 드물 텐데,라는 생각은 착각이고 오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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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8. 2025
by
현우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보도는 비윤리적 보도인가?
위장 취재의 취재윤리에 관하여
위장 취재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신분을 속이거나 몰래 잠입해서 취재하는 행위는 이미 오래된 취재 방식이다. 외국의 경우에는 ‘언더커버 리포트’라는 하나의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일례로,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이 부당한 방법으로 거액의 현금을 챙기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였다. 축구 에이전트 직원으로 위장한 기자들은 축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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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7. 2025
by
mony
어느 현장에서
1월 3일 오전 광주 영락공원을 찾았다. 지난해 29일 벌어진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취재 목적이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뒤편에서 누군가 말했다. "잘 지내지?" 떠나간 이에게 건네는 안부였다. 그 말이 가슴에 닿았다. 잠깐 숨을 죽이고 소리 없이 울었다. 그 익숙한 말이 아프게만 들렸다. 나는 결국 그날 점심도 거른 채 현장 분위기를 썼다. 기사를 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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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3. 2025
by
춘프카
따뜻하게 머물다 가요
경남 창년군 카페 아탁탁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다지만 이토록 따끈하게 살 수 있을까? 직접 구운 앉은뱅이 통밀 스콘을 쥐여주며 잘 가라고 손을 흔드는 황지혜 대표. 그 모습이 점점 흐려지며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한 구절이 떠 올랐다. “유난히 그 집이 밝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집 안에 있는 사람의, 마음속 빛이 밖으로 새어 나오기 때문일 거야.” 한적한 부곡면 거리에서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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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3. 2025
by
muhyeonng
#기억 소환
오늘 낮, 진아는 민규를 만났다. 1차 취재를 마친 뒤 크리스마스 파티를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하며, 동시에 민규를 조금 더 알아갈 기회로 삼으려는 마음도 있었다. 더구나 민규가 일부러 진아의 라이프 잡지사 근처까지 와주었기에, 그녀는 은근히 설렜다. 민규가 속한 밴드 이름은 포시즌이었다. 재미있게도 멤버는 다섯 명이었다. 처음에는 네 명으로 시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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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1. 2024
by
이문웅
판사님, OH MY
3년 취재, 법정 소설
[PDF 전자책] 밀리의 서재, 윌라, 교보, yes24, 알 교보문고 https://search.kyobobook.co.kr/search?keyword=%ED%8C%90%EC%82%AC%EB%8B%98%2C%20OH%20MY&gbCode=TOT&target=total 창작 키워드: 사기 사건, 판사변호사검사, 옴개구리, 새매, 오릭스, 관상가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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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5. 2024
by
이소피아
“당연히 상석에 앉으셔야죠”
퇴사 결심 전/ 첫 경험
처음 경험한 갑을관계는 불편하면서도 달콤했다. 반복됐던 갑을관계에 의심을 품지 못한 채 당연시했다. 이성복 시인이 <무한화서>에 썼던 "신기한 것들에 한눈팔지 말고, 당연한 것들에 질문을 던지세요"라는 문장을 처음 접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요즘 들어 선명해진다. 각 부서를 돌면서 수습 교육을 받고 있던 어느 날이다. 과천 정부 청사에 출입하는 선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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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3. 2024
by
돈태
<단편소설-2>당신이 내민 손
4. 취재
거리를 두고 따라가던 지영은, 잠시 머뭇거렸다. 그 남자는 익숙한 듯 어두운 약수터 길을 지나 숲으로 더 들어갔다. 지영은 핸드폰 플래시를 켜 어둠을 몰아내며, 그 남자 뒤를 밟았다. 어느 순간, 그 남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지영은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혹시 나를 유인한 거 아닌가,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온갖 생각을 하며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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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2. 2024
by
말랑
<단편소설-2>당신이 내민 손
3. 만남
인턴기자로서 4번째 월급을 받은 날, 지영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소화불량, 불면증으로 처방받은 약을 모두 버렸다. 지영이 버린 약과 함께 언론인의 꿈도, 함께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렸다. 처음 써 본 사직서를 가방에 넣고 출근하다, 엄마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첫 사회생활이라 힘들 거라는 자식 걱정을 하는 엄마의 말에는, 인턴기자로 일 하게 된 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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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30. 2024
by
말랑
새로운 도전
나는 14년여 년을 글 쓰는 일을 업으로 해왔다. 기자라는 직업 특성상 쓰는 글의 성격은 정보성 글이었다. 내 생각을 담을 수 있는 글은 기자수첩이 전부였다. 현장 취재를 하고 취재 정보기반이 주 재료가 돼 기사를 썼다. 브런치라는 플랫폼은 잘 알고 있었지만 생각만 해봤을 뿐 실천으로 옮기진 않았다 그저 먹고살기 바빴고 내가 써야 하는 글만으로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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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9. 2024
by
이행복
경험이 사람을 만들고, 학대는 사디스트를 만드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8Y24nX3Eaqw 오늘의 취재 대상은 30년이 넘게 교직에 몸담았던 교장이었다. 물론 교장을 맡았던 건 마지막 5년 정도다. 그는 인터뷰 중 '경험이 사람을 만든다'라고 말했다. 입 밖으로 나온 건 고작 한 문장이었지만, 거의 일평생을 그 문장을 만들어온 것이나 다름없으니 그 문장의 무게는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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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3. 2024
by
Mynameisanger
[인문] '밥 먹고 X싸는 신'의 이야기_나는 교주다
'장운철' 작가는 30년간 사이비, 이단 현장을 취재, 분석 보도한 전문기자다. 그의 말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밥 먹고 X싸는 신'은 50명 가량된다. 스스로 '신'을 자처하는 '인간' 말이다. 과거 넷플릭스에서 '나는 신이다'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 있다. '우리나라가 맞나?' 싶은 이야기가 적잖게 쏟아졌다. 허구를 이야기한 페이크 다큐인가 싶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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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24
by
오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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