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의 가치 25_ 2014년 2월 9일
오늘 설거지를 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
어른이 되면서 배우는 것은 올바른 생각 갖고 그것을 똑바로 말하는 법이 아니라, 생각을 말하지 않고 그저 묻어두고 참아내는 법인 것 같다. 혹은 의식적으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고도의 스킬을 배우는 것인지도.
어쩌면 어른이 되어 갈수록 우린 점점 더 무뎌지고, 더 멍청한 사람이 되어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초등 중등 대상으로 논술 강의를 합니다. 천천히 평생 이야기를 쓰는 삶을 택했습니다. 브런치에는 글 쓰는 자의 생각과 일상을 담은 에세이를 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