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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세이읽는남자 Aug 06. 2022

결심은 매일 하는 거야


그거 알아?


우리가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거나 어떤 결심을 하잖아. 그거 한번 해서는 안 되고 수시로 자주, 거의 매일 해야 돼. 그래야 효과가 있어. 거의 매일 되새김질해야 돼. 그러면 분명히 효과가 있어. 자기 계발서를 읽고 거기에 따라 결심을 하게 되거든. ‘그래! 나도 이런 계획을 세우고 이렇게 매일 해봐야지’ 한단 말이야. 그런데 좀 지나면 포기하거나 그냥 안 해. 약발이 떨어진달까? 그 책을 읽을 때는 진짜 공감도 하고 의지가 뿜뿜 했거든? 동기부여도 팍팍되었고. 그런데 조금 지나면 없어져. 희한하지. ‘내가 의지가 약한 인간인가, 진짜 원한 것이 이게 아니었나’ 의문이 들 정도로 빨리 사라져. 그런 경험 다들 있잖아. '작심삼일' 이런 거. 그래서 내가 낸 결론은 매일 결심을 하는 거야. 방법이야 뭐, 아침마다 다짐하고 하루를 시작하라, 이런 것도 있고. 일기를 쓴다거나. 신앙이 있는 사람은 기도를 매일 한다거나. 아니면 요즘 스마트 기기 있잖아. 휴대폰이나 워치로 매일 체크하는 그런 걸 해볼 수도 있고.


하여튼 중요한 거는 매일 다짐하고 매일 작심해야 된다는 거야. 우리 뇌가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네. 지금 현재에 안주하게끔, 가장 편한 상태를 추구하게끔 만들어져 있대. 변화에 저항하는 거지.


그래서 ‘아! 이거다! 해봐야겠다!’ 싶으면, 그다음은 매일 결심을 하는 거야. ‘살을 빼야겠다. 진짜 이대로는 안 되겠다’ 했으면,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이 눈 감고 다짐하고. 목적과 목표를 되새김하고 결과를 상상하고 ‘할 수 있다. 나는 대단한 사람이니까’ 이렇 게 응원해 주고. 시작하는 거지. 식단이나 운동 계획 세운 거를 매일 체크하면서. 하루 정도 계획대로 못했어. 뭐 친구를 만났다거나, 회사에서 회식이 있다거나 해서 계획을 못 지킬 수도 있잖아. 그러면 그다음 날 아침에 '어제 왜 못했구나', '다음부터는 이럴 때 이렇게 해야겠다' 이런 작업을 매일 하는 거야.


우리 인간은 모두가 의지박약. 뇌과학 연구한 사람들이 그러잖아. 의지로 되는 건 별로 없다고. 습관화하고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어서 무의식적으로 처리하게 하면 훨씬 목표 달성에 유리하다고. 그러니까 계속 주입시켜야 한다는 거지. 아! 그리고 계획은 너무 크게 잡지 말고, 아주 마이크로 단위로 쉬운 것부터 천천히 늘리는 거. 습관화가 중요하니까 매일 자동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첫 번째라. 너무 장대한 계획을 세우면 잘 안 하게 되니까. 오케이?


회사도 인간들이 모여있는 집단이라 이 방법 쓰잖아. 저기 벽에 봐. 목표, 비전 막 쓰여있지. 사내방송에서도 계속 강조하고, 회의할 때마다 '계획 대비 얼마 차질' 이런 이야기하거든. 매일 주입시키는 거야. 매일 결심하게 하는 거지. 그러니까 우리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도 그렇게 해보는 거지. 매일 결심하고, 다짐하고, 실행하면 돼. 그렇게 하는데 시간도 얼마 안 걸려 5분이면 돼.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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