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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하 Jul 02. 2024

슬픈 강물

슬픈 강물


김영하


텅 빈 하늘
눈물 가둔 둑
터질 곳 아플세라
이곳저곳 감싼다

멍든 마음 들킬까
패인 자국 고쳐 막아도
하염없이 는 아픔
바다마저 물들인다

묽은 비 내릴 때
상처 난 강 맑아질까
또 한 번의 마지막 꿈
한 줌 쌓아 꼭꼭 다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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