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든든한 간식이 필요할때
영국인들의 국민간식으로 카페나 역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소시지롤'이라는 이름 때문에 먹기 전에는 흔한 기다란 소세지를 파이가 싸고 있는 음식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소세지롤 속 소세지는 미트파이의 으깬고기 비슷한 느낌으로 페스티 속 필링이 '소시지'안에 들어가는 양념된 돼지고기로 가득 차 있었다.
딱딱한 소시지가 아닌 만두피같은 부드럽고 으깬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겉면을 둘러싼 페스티와도 더 잘어울리고, 일반 소세지보다 더 따듯하고 든든해 아침일찍 기차역에 가야해 공복이라면 하나씩 사들고 기차를 탔던 든든한 간식이다.
영국에서 소시지롤을 맛볼 수 있는 곳.
1.The Cornish co.
앞서 소개한 코니시 페스티를 판매하는 곳으로, 만두모양의 코니시 페스티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소시지 롤을 맛볼 수 있다. 코니시 파이의 핵심이 안에 들어가는 으깬 고기인 것처럼 소시지롤도 안에 들어가는 돼지고기가 맛의 핵심인데, 어떤 소세지롤을 선택하던 갓 데운 듯 따듯하면서 바삭한 페스티와 잘어울리는 소세지를을 맛볼 수 있다.
사진속 칠리 포크페스티는 고기가 살짝 매콤하면서 양념이 잘되어 있어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았다.
2.브라이튼 기차역의 이름모를 카페
브라이튼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서 산 소시지롤이다. 아무래도 기차역 카페이다 보니 The Cornish Co.의 소시지롤보다 평범하고, 온도도 미지근했지만 그만큼 이게 진짜 영국인들이 간식으로 먹는 소시지롤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The Cornish Co.의 소세지롤과 비교하면 크게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이것도 이것대로 중독성있어서 역근처에 올때마다 하나씩 사가게 되는 마성의 간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