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가 좋다

별 하나 달 하나

by 별똥꽃

산책하다 무심코 올려다본 저녁 하늘

마주 보고 선 별 하나 달 하나


둘이 하도 다정해 보여

재어 보니 겨우 손가락 하나 거리


땅에서 보면 아주 가까워 보이는데

우주 공간에서 둘은 엄청 멀겠지?


언제 쫓아왔는지 우리 집 위에서

길을 밝혀 주는 연인들


밤새 마주 보며 밀애를 나눌

사랑스러운 별 하나 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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