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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꽃
Oct 5. 2019
언덕을 내려가 건널목을 건너면
군데군데 늘어선 골동품
가게
들 사이
로
예스럽고 아담한 커피숍
하나
이곳에서 너와 함께 차 마시고 싶다
모과 향기 가득한 가로수길을 지나
인파를 헤치고 강가에 도착하면
점점 크게 들려오는 물소리
이곳에서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수양버들에게 손 인사하고
강가의 꽃들에게 눈인사 보내면
저만치 친구를 기다리는 벤치
이곳에서 너와 함께 얘기하고 싶다
매일 같은 시간에 찾아오는 나를
항상 두 팔 벌려 반갑게 맞아 주는
물, 나무, 풀, 꽃, 그리고 바람
이곳에서 너와 함께 오래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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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별)과 현실(똥)의 괴리를 아름답게 받아들이기 위한 과정(꽃)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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