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by 별똥꽃

해는 늦잠을 자고

나무들도 조용한 아침

길게 이어진 꽃길을 걷는다


이 많은 꽃들이 마치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나는 한없이 기뻐하며

꽃 하나하나와 눈을 맞춘다


이렇게 꽃길을 걷노라니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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