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가 좋다

견우와 직녀

by 별똥꽃

직업과 학업 때문에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일 년에 두 번 만나는 견우와 직녀


한 달만 더 기다리면 만날 수 있지만

남은 기간이 너무 길게 느껴져

슬프고 아픈 견우


올 해도 잘 견뎠다고

보고 싶다고

이제 곧 만나자고 말하는 직녀


비행기 타고 바다 건너

반년만에 재회할 두 사람


사는 게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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