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안고 사는 모든 분들에게
한 해의 끝자락
불어오는 칼날 바람에 수 없이 베인
가녀린 나뭇가지가 살랑살랑 손짓한다.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드는 것일까?'
'나뭇가지가 바람을 반기는 것일까?'
평소 지나쳤던 자리 앞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얇아진 겨울 하늘 위로 시선을 높여본다.
'올해를 다 보내니
초조함이 더 밀려오는 군!'
무엇인가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상념과 조마조마 함들
내 앞에서 하염없이 흔들리는 이유
결국
흔들리는 것은 내 마음이었다.
정말 눈물이 맺히며 힘겨웠던 24년을 떠나보내면서
내가 가진 "불안"들에게
"안녕" 한 마디 하기로 했다.
새로 펼치게 될
25년
이 달력만큼은 후회 없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