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로 가는 길, 그리고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

종합상사로 향하는 여정과, 예기치 못한 가족의 부름

by 꿈꾸는 강화백 Simba

이직의 시작과 감사한 추천

저는 미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거래처와 종합상사 두 군데와 거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종합상사 내부에서 품목 전문가를 찾고 있었고, 내부 직원 한 분이 저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같은 직종의 많은 업체분들이 계셨을 텐데 저를 믿고 추천해 주신 그분께는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입사 전의 기다림과 선택

종합상사에 입사하기 전, 내부 직원들의 평판 조회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내부 직원들의 호응과 지지, 그리고 팀장님과의 이스라엘 지사 근무 시절 인연이 작용하여 서류심사와 면접을 보고 몇 개월 후 최종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조사에서 종합상사로 이직하게 된 배경에는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성실함, 지속적인 노력, 그리고 운도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직장에서 자금난으로 인해 회사가 어려워졌고, 저는 다른 업체들과 면접을 보며 계속 일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출신의 글로벌 회사에서 나온 분들이 설립한 다른 회사에서 면접 제안을 받게 됩니다. 독일 CEBIT 출장 후 하루 쉬고 바로 미국 출장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조바심이 나서 면접을 봤습니다. 그곳에서는 본사 근무 후 유럽 지사로 보내주겠다며 제안을 해왔고,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내와의 갈등,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

아내와 말다툼도 있었습니다. 아직 회사에서 나가라는 얘기도 없었고, 종합상사 면접도 본 상태라 결과를 기다리면 될 텐데, 왜 이리 인내심이 없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종합상사 면접 후 결과를 기다리는 도중, 경영진이 바뀌어 다시 서류부터 시작해야 했고, 결국 3~4개월을 더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다른 회사 면접도 보았지만, 결국 아내가 희망하던 종합상사에 최종 합격하게 되어 입사 일정을 조율하게 됩니다.


새로운 회사, 새로운 적응

중소·중견기업에서 종합상사로 이직했지만,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직원들과 친해지며 회사생활에도 잘 적응해 나갔습니다. 종합상사는 국내 좋은 제품을 발굴해 직접 수출하거나, 중국에서 소싱해 삼국간 무역을 진행합니다. 당시 신규 품목 발굴 업무를 맡아 많은 국내 업체 사장님들과 미팅하며 다양한 현장을 경험했습니다.


출장 후에는 보고서를 꼼꼼히 작성해 팀원들과 정보를 공유했고, 팀장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과의 관계는 미묘했습니다. 팀장님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않은 듯했고, 때로는 팀장님이 시킨 일을 다른 직원이 하지 말라고 해 당황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한 통의 전화

바쁜 일상 속, 어느 날 아버지께 걸려온 한 통의 전화는 제 삶의 흐름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일보다 더 절실하고 무거운 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어머니와의 마지막 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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