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즐거움
일상 속에서 저를 위해 준비한 요리들을 소개합니다. 매일의 식사를 통해 나를 돌보고 창의력과 즐거움을 더해 저만의 취향과 건강 습관을 담아봤습니다. 일반 요리에 비해 쉽고 간단하지만 보기에 좋고 먹기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조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밥상을 통해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은 물론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고 돌보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과 함께 만나보세요.
1) 현미면쫄면
지난여름, 쫄면이 먹고 싶었다.
냉장고 속 채소 털고, 현미면을 삶아서 간단하게 준비
시판 비빔고추장이 아닌 집에서 직접 만든 비빔고추장이라 건강함이 더해졌다.
비빔고추장 : 고추장 2, 식초 1, 배농축액 1, 참기름 1, 깨 취향 것
2) 닭안심살 쌈밥
닭안심살에 통밀가루와 계란물을 입혀 구웠다.
쌈채소와 쌈장, 양배추채 샐러드와 냉장고 속 반찬(느타리버섯들깨무침)을 담았다.
닭가슴살이 아닌 안심살 사용으로 더욱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다.
3) 채소모둠구이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너무나도 쉽게 완성하는 요리
집에 있는 채소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올리브오일, 소금 약간 뿌려서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5~20분 정도 구웠다. 파프리카, 브로콜리, 당근, 만다리 버섯을 사용했다.
4) 채소과일식
무더운 날씨라 입맛이 없던 날. 프레쉬한 채소와 과일로 가벼운 한 끼를 완성했다.
다양한 색깔을 넣어 눈으로 먹는 재미가 있는 한 그릇 요리
5) 냉이 스파게티
라면물을 올리고 싶던 날. 먹어 봤자 속도 느끼하고 기분도 별로일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다. 스파게티 대신 현미면에 냉이, 통마늘, 방울토마토, 올리브오일을 넣고 볶아냈다. 즉흥 요리를 하다 보면 보기 좋게 실패할 때도 있지만 나는 실패 그 자체를 즐긴다. 요리는 창의력을 높여주고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작은 축제다.
6) 두부볶음밥
담백한 한 그릇 요리가 먹고 싶을 때 만들면 좋은 요리. 냉장고 속에 늘 구비하는 재료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요리다. 아이들에게도 자주 만들어 주는 한 그릇 요리인데 인기가 좋다.
파프리카를 잘게 썰어서 장식하면 예쁘기까지 하다.
7) 닭고야
당장 먹을 식은 밥 하나 없는 날. 이런 날은 빵으로 대충 끼니를 채우게 되니 조심하자.
닭고기와 함께 구운 채소를 준비하고 밥 대신 고구마를 쪄서 한 그릇에 담았다. 허브가루를 다양하게 활용하면 특별한 소스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추천 허브가루
- 파슬리가루 : 어디나 잘 어울리고 음식의 플레이팅을 살려준다.
- 카옌페퍼 : 깔끔한 매운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 대신 써보자.
8) 오트밀가지덮밥
오트밀에 따뜻한 물을 부으면 물기 많은 밥 느낌이 난다. 쫀득해서 찹쌀밥을 먹는 느낌도 나고 반찬과도 은근히 잘 어울린다. 싱겁게 간을 한 가지나물을 가득 넣고 계란프라이는 2개를 만들어서 덮밥을 만들었다. 타이머를 활용해서 20분간 천천히 먹는 연습을 해보자.
9) 채소찜
냉장고 속 채소를 활용해 오븐구이도 좋지만 찜기에 쪄서 먹으면 더욱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이때 단호박이나 고구마 같은 단 맛이 나는 채소를 함께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 주의점은 딱딱한 채소를 먼저 넣고 찌다가 가지, 버섯처럼 금방 익는 채소를 마지막에 넣자.
별다른 소스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허전하다면 두부드레싱이나 병아리콩 후무스를 추천한다.
10) 연어아보카도 통밀샌드위치
가족 중에 연어를 좋아하는 사람이 혼자라서 장바구니에 담기 힘든 연어. 언제부턴가 나를 위해 장바구니에 넣기 시작했다. 주로 혼자 먹는 점심에 연어를 활용한 요리를 자주 만드는데 이 날은 통밀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빵 안 쪽에 마요네즈와 홀그레인 머스터드만 가볍게 바르고 다른 소스를 쓰지 않았다. 아보카도, 상추, 토마토만으로 이미 맛있는 조합. 뚱뚱이 샌드위치라서 2/3 조각은 점심으로, 나머지 1/3조각은 남겼다가 간식으로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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