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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란트 총리의 무릎 사죄 와 민주당의 불의굴기

과거의 야만성을 기억하지 않으면, 다시 야만성에 감염돼

by 풍천거사

독일 지도자는 비겁하지 않았습니다. 조상이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와 국민의 각성을 촉구하는 솔선수범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

1970년 12월 브란트 서독 총리는 바르샤바 유태인 희생자 묘비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독일 국민을 대표한 진정한 사죄의 역사적인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당시 세계는 "브란트는 무릎을 꿇었으나 독일 양심(良心)은 우뚝 섰다"며 감동했습니다.


독일 지도자의 양심은 15년 후에도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1985년 나치 패망 40주년을 맞아 바이츠제커 서독 대통령은 "죄가 있든 없든, 젊은이든 나이 든 사람이든 (과거의) 야만성을 기억하지 않으면, 다시 야만성에 감염될 수 있다"고 대국민 설득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로 한 개인의 방탄 패거리임을 자인했습니다.


이걸로도 비양심이 배고팠는지 개딸들이 찬성표를 던진 양심적 의원들을 '좌표'찍어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물어 뜯는 데도 비겁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내심으로는개딸들의 야만성을 부추기고 있는지도 모르죠.


이제는 한 술 더 떠 정당이기를 포기한 것 같습니다.


당헌 80조도 개무시하고 중대 범죄 피고인 이재명의 대표직 유지를 선택했습니다.


이재명 방패 패거리를 자인하고 있는 민주당에게 한 마디 전합니다.


"이재명은 불체포에 우뚝 섰으나, 민주당은 정의에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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