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거사의 인문학 단상] 글일 읽어 보고 평가하자
고교시절 국어선생님이 김소월에 대해 자신은 인정하지 않았지만《진달래꽃》을 읽고 나서 비로소 인정했다면서 수업시간에 교사가 좋은 시라고 해서 그냥 받아드리지 말라고 가르쳤다.
요즘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뜨겁다. 권위있는 상의 수상은 축하하지만 그동언 독자의 관심도가 떨어진 작품이 수상했다고 호들갑이 떠는 것 같다.
나도 읽어보지 않았기에 평가는 못하겠지만, 신문기사의 작품평가만 듣고 말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