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정 여사
나는 아직도 시가 뭐가 뭔지 잘 모른다
내 삶의 고뇌와 기쁨의 바탕으로 참고하면서
꽃피고 지는 계절의 변화 느끼며 소녀가 되었다 그리고 중년이 되었다
세월을 넘나드는 시가 좋다
시시때때로 기뻤다 슬펐다 감정의 곡선을 그리며
종잡을 수 없는 마음을 다잡는 것도 시 다
때로는
유명한 작사님들의 시를 읽어보면
마음이 와닿기도 하고
이해가 안 될 때 가 많다
어려운 문법은
사전을 뒤져서 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시가 꼭 어려워야 있어 보이나
그런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쉬운 시를 지어보면 어떨까
이 또한 내 생각 느낌의 감정이다
아직 서투른 시 지만
시작이 반이다
그런 마음으로
나는 나 이기에
내 생각 느낌 감정을 파고들어가보려 한다
엄마는 시를 쓰면 꼭 나에게 피드백을 받으려고 한다.
내가 어느 부분을 지적하면
상처받지 않고 수정한다.
언제나 시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슬퍼도 즐거워도 화가 나도 그리워도
엄마는 시를 쓴다.
시인이 별 건가.
시를 쓰면 시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