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넌들낸들 Oct 15. 2023

나는 나

엄마는 시를 즐긴다.


나는 나


                  정 여사


나는 아직도 시가 뭐가 뭔지 잘 모른다



내 삶의 고뇌와 기쁨의 바탕으로 참고하면서


꽃피고 지는 계절의 변화 느끼며 소녀가 되었다 그리고 중년이 되었다


세월을 넘나드는 시가 좋다


 시시때때로 기뻤다 슬펐다  감정의 곡선을 그리며


 종잡을 수 없는 마음을 다잡는 것도 시 다


때로는

유명한 작사님들의 시를 읽어보면


 마음이 와닿기도 하고

이해가 안 될 때 가 많다


어려운 문법은

 사전을 뒤져서 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시가 꼭 어려워야 있어 보이나

그런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쉬운 시를 지어보면 어떨까


이 또한 내 생각 느낌의 감정이다


아직 서투른 시 지만


 시작이 반이다


그런 마음으로

 나는 나 이기에


내 생각 느낌 감정을  파고들어가보려 한다




엄마는 시를 쓰면 꼭 나에게 피드백을 받으려고 한다.

내가 어느 부분을 지적하면

상처받지 않고 수정한다.

언제나 시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슬퍼도 즐거워도 화가 나도 그리워도

엄마는 시를 쓴다.


시인이 별 건가.

시를 쓰면 시인이지.

매거진의 이전글 지금이 좋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