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뷰 보며 디저트 [귤꽃다락]

아이 원 픽!!

by 넌들낸들

앞니가 한참 흔들흔들 거리는 아이.

이가 빠지는 게 두렵고

이상한 느낌에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밥도 먹여주지 않으면 안 먹는 아기가 되어버렸어요.

그런 와중에 여행하며

배도 고프고 다크서클도 내려온 아이를 위해 간 곳이에요.

어린 커플이나 20대 여성들이 많이 찾아온 카페였어요.

아기자기한 카페라 여리여리 하늘하늘

쪼만쪼만하신 분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아이랑 귤밭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 시켜 먹었어요.

사진을 다 담지 못했어요. 여긴 찾은 분들이 많아

사진 찍기도 힘들고

메뉴 받고 먹기 바빠 사진 찍기도 까먹기도 했어요.

사실 큰 기대 안 하고 찾았는데

입도 눈도 즐거워서 소개글 올려요.

귤 양갱은 눈으로 보면 탱글탱글 젤리 같기도 하고 톡 건드리면 터질 거 같이 귀여워요.

귀여워서 눈길을 너무 사로잡아 주문했는데

상큼함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더라고요.

아이도 입이 맞았는지

한 접시 다 먹고 3개 더 주문해서

귤 양갱만 혼자 4개 먹었어요.

총 5개 시켜 하나는 친정 부모님과 저 나눠먹고

손녀 먹는 것만 구경하신 부모님.

귤 양갱 다 먹더니 귤차까지 쭉 들이키더라고요.

여행의 피로 때문에

아이는 오늘 아침부터 얼굴이 검게

다크서클이 깊었거든요.

아픈 건가? 하며 걱정할 정도로 안 좋았어요.

안색이 정말 칙칙했는데

귤 양갱과 귤차 먹고

눈빛이 초롱초롱 살아났어요.

제주 여행 중 피로가 쌓인 분들

여기서 드시고 피로 날려 보내세요.

저희 아이처럼요.



집에 와서 아이가 가장 맛있었던 게

귤 양갱이었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창가 밖으로 싱그러운 귤 밭이 보여 눈이 맑아지는거 같아요♥
봄기운 물씬♥

이 외에도 산방산과 유채꽃 구경 할 수 있는 소색채본에도 다녀왔어요.



그 외.

https://brunch.co.kr/@2ca9bf8251234e1/200

https://brunch.co.kr/@2ca9bf8251234e1/201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