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by 넌들낸들


유채꽃

정여사


어젯밤 남몰래
노란 비가 내렸나

바다와 한쌍의 궁합 되었다

한 폭의 그림 속으로 이끌린다


밤새
노란 비가
노란 꽃을 피웠다

너도나도 꽃밭 속으로
동화 속으로 걷는다

파도가 춤추다
노란 물결이 춤추다

즐거움이 넘실넘실

콧노래가 절로 난다

나는 노란빛 되었다

그 향기가 되었다



비가 그치고 우연히 발견한 유채꽃밭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다.

한 폭의 그림이자 대자연 그 자체였다.



그날의 행복감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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