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아

by 넌들낸들

동백아


여사


동백아 동백아


모두가 잠든 매혹한 계절에

무슨 영문으로 애절함이더냐


삐죽삐죽 생명력 감추고 서 있는

메마른 가지 사이로


정열에 꽃 피우며 유혹하느냐


매혹의 그 자태가 아름답기 그지없구나


꽂이 지고 열매 맺어

잊지 마라 잊지 마라

애원의 선물인가


동백기름으로 제 몫 다하고


따스한 봄에 밀려 사라지네


동백아 동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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