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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사의 자유로운 시쓰기
온기
by
넌들낸들
Jan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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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정 여사
피곤에 지친 몸
온기가 그리워진다
편리한 세상
편리한 전기
인정마저도
온기마저도 사라지고 있다
옛 구들장이 더 그리워지는 밤
유달시리 추웠던 날
따끈따끈 구들방에 이불하나 펼쳐놓고
서로 발가락 싸움 질 하다
옹기종기 이야기꽃
따끈따끈 달아올라
붉어진 얼굴에 장미꽃이 피었다
그 겨울밤에 젖다
그 추억에 젖다가
옛 그리움에 달아올라
내 얼굴에
붉은 장미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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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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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들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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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망생
간섭 받기를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 잔소리꾼이 된 아이러니... 이것저것 떠오르는 일들, 맛집 소개, 육아 일상 등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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