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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사의 자유로운 시쓰기
오상고절
by
넌들낸들
Jan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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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고절
정 여사
얼마나 추울까
발이 시릴 텐데
밤새도록 냉기를 다 덮어쓰고도
햇살에 기대어
미소를 짓고 있다
추울 텐데 시릴 텐데
쌀쌀맞은 바람도 얄궂다
여린 꽃잎이 바람을 타다
향기를 품어내다
오상고절의 품위를 지키고 있다
야윈가지 바람을 타다
설렁설렁
제자리걸음 하다
keyword
시
국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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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 받기를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 잔소리꾼이 된 아이러니... 이것저것 떠오르는 일들, 맛집 소개, 육아 일상 등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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