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위에 포개진 앙증맞은 손
그 작은 엄지 손가락이
내 손을 쓰다듬는다
잠결에 쓰다듬는 앙증맞은 행동이
날 녹인다
깊은 하품에
행복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끝까지 잡고 있을 줄 알았던 그 손은
쩌릿쩌릿함에
내빼고 만다.
아무리 행복해도
고통은 고통이다
간섭 받기를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 잔소리꾼이 된 아이러니... 이것저것 떠오르는 일들, 맛집 소개, 육아 일상 등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