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조름 정 여사
가끔씩 돌아가고 싶은 곳그 옛날 오손 도손 할매와 나 아궁이 불지피면 모락모락밥물 넘어 짜작짜작 된장찌개 별 반찬 없어도 짭조름 된장찌개의 그 맛얼렁뚱당 밥 한 공기할머니 사랑 꿀꺽꿀꺽 사랑으로 담긴 맛굶주린 배 채웠던 맛입맛이 없을 때 더 생각나는 그 맛 할머니의 비법은 오로지된장이었다그때 그 아이가 그리움을 다신다입맛을 다신다
간섭 받기를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 잔소리꾼이 된 아이러니... 이것저것 떠오르는 일들, 맛집 소개, 육아 일상 등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