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싫어하는 사람은 어디에든 있다
이 사실을 모를 땐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애쓰곤 했다. 나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먼저 다가가서 호감을 얻기 위해 노력했고, 누군가가 날 싫어하는 것 같으면 괜히 속이 상했다. 내가 아끼는 사람이 나보다 타인과 더 가깝게 지내는 것을 볼 때면 이상하게 서운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내가 모든 사람들을 좋아할 수 없듯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날 좋아하란 법은 없다. 만약 나를 이유 없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도 별 신경 쓰지 말고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
내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써도 누군가에게는 정말 무례한 사람으로 기억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10명 중 7명은 관심 없고 2명은 날 싫어하고 1명은 날 좋아한다’ 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내가 아니라 타인이 중심인 세상에서 살지 말자. 삶의 무게 중심을 나에게 두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