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53분, 밤바다의 첫 편지」 중

by 이 원

노을이 드는

한 칸 방은


어느 사이

흰 참숯내 머물다간

잿더미 사장.


매일 그렸던

바다 속 은하


하루 위 물 드는

지금도 그리는

한 칸 방은

갈매기 홀로 우짖는 곳.

매거진의 이전글황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