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특징은
뉴스(news)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하자면 새로운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저널리즘 분야에서 뉴스는 자연계를 포함한 인간 사회에서 발생하는 소식(정보)을 대중매체를 통해 생산, 전파하는 내용을 의미한다.
개념적으로 뉴스를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뉴스(news)
1) 새로운 소식을 전하여 주는 방송의 프로그램. 예) 기후위기 관련 뉴스.
2)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아니한 새로운 소식.
예) 여러분, 새로운 뉴스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3) 사방(북North 동East 서West 남South )에서 일어나는 새로운(new) 소식. 예를 들어 가깝게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소식, 현안, 사건 등을 말하며, 그것을 타인에게 전파하면 뉴스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그럼 뉴스는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 뉴스는 시의성, 저명성, 근접성, 영향성, 인간적 흥미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뉴스의 특징>
1) 시의성(時宜性) : 당시의 상황이나 사정과 딱 들어맞는 성질을 의미하며, 시기적절한 보도 시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신문 기사, 방송 뉴스는 시간을 생명으로 한다.
2) 저명성(著名性) : 세상에 이름이 널리 드러나 있는 특성을 의미하며, 취재 대상이 독자들에게 얼마나 널리 알려진 인물인지에 따라 뉴스의 파급력이 달라진다. 대통령, 국회의원 등 유명 정치인, 국가대표 등 스포츠 스타, BTS 등 유명 가수 등 유명한 사람일수록 큰 뉴스가 된다.
3) 근접성(近接性) : 가까이 닿거나 접하여 있는 성질을 의미하며, 지리적 근접성과 심리적 근접성이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사건이나 인물, 또는 심리적으로 가까운 사건이나 인물일수록 뉴스의 파급력, 가치가 커진다.
4) 영향성(影響性) : 어떤 사물의 효과나 작용이 다른 것에 미치는 성질을 의미하며, 다른 말로 중요성이라고 한다. 인터뷰 대상 인물이나 사건이 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말한다. 정치인 뇌물수수, 연예인 스캔들, 유명 배우의 죽음 등이 독자들에게 미치는 관심도는 크다.
5) 인간적 흥미 : 흥미 있는 사건이나 독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사건이나 현상일수록 뉴스 가치가 크다.
이같은 뉴스의 특징을 이해한다면, 인간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뉴스가 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과거의 일보다는 아주 가까운 시기나 지금 현재의 일, 일반적인 것보다는 유명한 일, 먼 곳보다는 가까운 곳, 다수의 개인 또는 집단, 사회,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건(화산 폭발, 지진 등 자연재해, 군부쿠데타, 테러 등), 인간적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거리 등이 뉴스거리로 다루어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매일 같이 내가 세수를 하고 직장에 나가는 일, 일상에서 마스크를 끼는 일, 평상시와 같은 날씨가 이어지는 일 등은 보통 뉴스로 다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시, 마스크를 끼지 않은 승객이 지하철에서 소동을 벌인 일, 올 겨울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함박눈이 내린 날씨 등은 뉴스로 다루어진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뉴스의 특징과 비교해 보면 왜 뉴스거리가 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흔히 저널리즘 연구에서 이런 우스개 소리가 있다.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되지 않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는 얘기다. 개가 사람을 무는 일은 간혹 벌어지는 일이다. 물론 입마개를 하지 않은 대형견이 사람을 물어서 큰 상해를 입히는 경우에는 뉴스거리가 된다. 하지만 반려견 천만 시대에 가정에서 반려견과 장난을 치다가 강아지가 실수로 보호자를 무는 경우에 이를 뉴스거리라고 보도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반면에 개가 사람을 물었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왜 사람이 개를 물었는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사람들은 흥미를 가질 수 있다. 이런 뉴스의 속성을 빗대어 하는 얘기로 이해하면 되겠다.
다음 글에서는 인터뷰의 개념과 실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한다. 기사 글쓰기에 있어서 중요한 취재방법인 인터뷰 방법론을 온전히 이해하면 인터뷰가 수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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