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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욱 Oct 01. 2023

골프 에티켓

양해 한마디 없이 카트에 앉아서 담배를 피워대는 사람. 다짜고짜 캐디에게 반말하는 사람. 라운드 내도록 정신없이 떠드는 사람. 기본적인 골프 매너조차 없는 사람과 플레이를 하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다. 라운드 날만 목 빠지게 기다렸는데 함께한 동반자 때문에 기분이 엉망 되는 경험을 적어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특히 조인을  경우라면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워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골프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배려는 기본적인 것이다.


1. 라운드 시작 전 에티켓

 '골프약속은 생명과 같아 본인 사망을 빼고 무조건 지켜야 한다'골프 유머가 있. 간혹 티오프 시간 다 되어 도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행동은 시작하기도 전에 동반자의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늦을 경우 동반자에게 미리 연락하여 알려야 하며, 착해서는 경기과의 도움을 받아 진행 중인 본인 카트야 한다.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티오프 30분 전에는 클럽하우스에 도착해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다.


2. 티잉 구역에서 에티켓

다른 사람이 티샷을 할 때는 조용야 한다. 티 하고 나면 '나이스샷'을 외쳐 분위기를 돋우거나 '괜찮아, 그럴 수 있어'하는 말로 응원하는 것도 좋다. 이런저런 평가하는 말 상대방의 기분을 하게 해선 안된다. "괜찮은 것 같은 데 가서 보실게요."라며 희망을 갖게 하는 캐디의 말은 아닌 걸 알면서도 기분 좋게 들린다.


3. 플레이 순서는 공이 홀에서 멀리 있는 사람부터 먼저 하고 다른 사람들은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용히 지켜봐야 한다. 소리내거나 움직이면 샷을 하는데 신경이 쓰이게 되고, 미스샷으로 날아온 에 맞아 다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친한 지인들과 플레이하더라도 디봇이나 플레이하기 편한 장소로 공을 옮기고 싶은 경우에는 항상 양해를 먼저 구해야 한다.


4. 스윙을 하기까지 과도하게 시간 끌기를 하면 안 된다. 잃어버린 공은 3분 내에 찾아야 하고 못 찾으면 로스트볼 처리야 한다. 한 개 천 원 하는 새 볼잃어버리면 누구든지 아깝다. 너무 오랫동안 볼을 찾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플레이가 늦어져 적당히 찾아보고 없으면 페널티 처리해야 한다. 티샷나 아이언샷을 할 때도 에이밍 연습스윙을 하서 지나치게 시간을 끄는 행동 른 동반자들 속을 터지게 한다. 자주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과는 다음 라운드 같이 가기 싫어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5. 퍼팅 그린서 에티켓

그린에서 뛰어다니거나 다른 사람의 플레이 선을 밟고 지나가면 안 된다. 다른 사람이 퍼팅을 할 때는 모든 동작을 멈추고 차분하게 지켜봐야 한다. 홀에서 공이 먼 사람부터 플레이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진행상 준비된 사람 먼저  된다. 자신의 퍼팅을 마치더라도 카트로 돌아가지 말고 마지막 퍼팅을 마무리할 때까지 그린에 있는 것이 좋다.


4시간 넘는 시간 함께 하는 캐디에게 반말이나 욕설로 분위기를 흐리는 사람은 정말 최악이다. 즐거운 라운드에는 언제나 즐거운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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