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초등학교3학년이 되니 배우는 게 많다. 브런치에 한번 소개했던 것처럼
뉴진스 같은 가장 핫한 아이돌들에 대해서도 배우고 <내가 만약 LG 홍보담당자라면 (brunch.co.kr)>
초등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유행어도 가끔 배운다.
어제도 가르침이 있었다. 보람이(가명)한테 카톡이 왔다.
나는 지금 토마토 키우고 있어 아빠도 키워.
한 번 해볼까...
광고도 없어. 뭐 먹고살지?
그래?
뭘로 먹고사는지 몰라.
ㅋㅋㅋ니가 그런 거까지 걱정해?
걱정 돼. 궁금하고.
간접 광고 같은 게 있는 게 아닐까?
광고 아예 없음. 뭐 이런 건 있어. 물을 받으면 물을 주고 키워지거든.
물을 어디서 받아?
암튼 있어. 근데 자기들 상품 구경하면 물을 준다거나..
상품을 구경하게 하는구나. 그게 광고겠네.
상품을 30초 구경하면 물 15를 준다거나
15?
15g
그게 광고고 수입원이겠네.
응, 근데 걍 쇼핑몰 안에 그런 게 있는 거여서..
자연스러운 광고구나...
응
근데 오늘 숙제는 다 했어?
...
숙제 하고 있어?
...
강보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