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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시
눈(雪)의 눈물
by
미꾸라지
Mar 30. 2023
왜 그리 슬피 울어?
이렇게 녹아내려 너와 헤어지는 게 너무 슬퍼
슬퍼하지 마 우리는 다시 만나
봄햇살에 녹아 사라져 가는 내가 안 보여?
봄햇살에 녹아내리지만 우리는 다시 만나
어떻게?
네 눈물을 봐
내 눈물?
네 눈물 속의 생명
내 눈물 속의 생명?
네 눈물이 다른 생으로 널
안내할 거야
다른 생명으로?
그래서 꽃이 되고 나무가 되고...
꽃이 되고 나무가 되고...
그래 꽃이 되고 나무가 되고...
고마워 꽃이 되고 나무가 되어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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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글은 비록 미약하지만 내일은 심히 창대하리라, 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2023년 목표는 일주일에 한편씩 브런치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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