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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새봄 Oct 08. 2023

경주에 글쓰기 여행 왔습니다

경주 차박여행 첫째 날




오랜만에 3일 연휴를 맞아서 여행 전자책을 쓰기 위해서 경주에 왔습니다. 수업을 마치자마자 출발하여 밤 12시가 넘어서야 경주에 도착하였습니다. 


첫 차박지는 문무대왕릉이 보이는 해변입니다. 저녁인데도 연휴라 그런지 많은 차박러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화장실인데 주차장 바로 앞에 시설 좋은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또한 차박을 위한 suv차량들이 많아서 심리적으로 매우 안심이 되었고 오랜만에 파도소리를 들으며 잘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벌써 기분이 좋아집니다. 


밤에 너무 늦게 도착한 터라 바다는 보이지 않았지만 파도치는 포말과 소리로 어느 정도 바다라는 것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하기로 다짐하고 급하게 씻고 누웠습니다. 장시간 동안 운전을 해서인지 머리를 대자마자 바로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새벽에 화장실을 두 번이나 갔습니다. 워낙 차박하는 사람들이 많은 터라 하나도 무섭지 않았고, 문무대왕릉 해안가를 차박지의 거점으로 삼아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너무나 맘에 들었던 곳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구름이 잔뜩 끼어서 날이 흐렸습니다. 해돋이는 안타깝게 보지 못했지만 바다는 원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파도도 정말 세게 치는 곳이었고, 이곳이 영험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침에 산책을 하다 보니 점을 보시는 분들이 돌아가며 기도를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와서는 동선에 맞게 일정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첫날은 해안가 위주로 돌고 내륙으로 들어가서 일정을 짜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날>

문무대왕릉--> 경주 주상절리--> 감은사지--> 굴골사--> 불국사--> 석굴암--> 황남동 고분군--> 황리단길

--> 최 씨 고택--> 교촌마을--> 석굴암--> 핑크뮬리군락지--> 동궁과 월지--> 경주시종합자원화단지 웰빙센터(찜질방) 첫날 마무리 



<둘째 날>

코오롱 호텔(조식)--> 도계서원--> 만불사--> 임고서원(포은 정몽주)--> 경주타워--> 경주 양동마을(민속마을)




이렇게 책을 쓰는 것을 목표로 여행을 오게 되니 좀 더 집중력 있게 여행지에 대해서 관심 있게 관람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경주는 워낙에 볼 것도 많고 배울 것이 많은 곳이라 2박 3일만으로는 너무나 부족하다 여겨집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꼭 와야겠습니다. 첫날 날이 흐려서 전반적으로 사진이 흐리게 나온 것도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내일 둘째 날 마무리를 잘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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