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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새봄 Oct 12. 2023

나도 이제 여행작가

여행도 하고 책도 쓰고 



어느 순간 여행을 하게 되면 머릿속에 항상 전자책을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올해 6월에 처음 전자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올해 나의 모든 인사이트가 글쓰기로 모아졌다. 


17년 동안 캠핑을 해오면서 그저 힐링과 쉬러 가는 것을 목적으로 다녔었는데 그때는 그렇게 많이 사진을 찍고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책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왕 여행하는 김에...'라는 생각이 들면서 '책 한번 써볼까?'라는 것을 계기로 해서 울릉도 차박여행 책이 나왔다. 


그날의 여행을 하면서 저녁에 일정을 정리하고 사진을 작업하고 글을 쓰면 기억도 잘나고 생생하기 때문에 쉼없이 몰아치기 하듯이 잘 써졌던 기억이 난다. 


그때 차박 여행 책 쓰기가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새벽에 동이 뜰 때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그만큼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신나게 작업을 했던 것이 나에게 긍정적으로 작용을 한 것 같다. 


그 이후로 여행을 갈 때마다 떠나기 전에 글쓰기와 관련하여 일정을 짜게 되고 다녀와서 또 같은 패턴으로 작업을 준비 중이다. 


그냥 스치듯이 지나갔던 여행지를 이제는 책을 쓰기 위해서 자세히 보는 습관이 생겼고, 안내문이나 책자 등을 꼼꼼하게 챙겨서 보게 되니 아무래도 더 깊이가 생긴 것 같다. 


경주 차박여행을 쓰기 전에 우선은 차박에 관한 책이 먼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그 말에 충분히 공감이 갔다. 우선은 나는 일반 여행 작가라는 타이틀보다는 차박여행을 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정체성을 찾으려 하고 있다. 


그랬더니 벌써 내년의 여름휴가에 어딜로 갈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이런저런 정보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여행을 가기 전에 어디로 떠날지 설레는 기쁨도 있지만 또 어떤 책을 써볼까? 하는 새로운 기대감들이 생기는 놀라운 변화를 겪고 있다. 


<여행에 관해 앞으로 써보고 싶은 책 or 곧 나올 책>

경주 차박여행

힐링을 찾아 떠나는 차박여행 

한려해상 차박여행

다도해 차박여행

변산반도 차박여행

도심지에서 즐기는 차박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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