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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새봄 Dec 23. 2023

공부방 회비관리에 대해서

회비는 반드시 선납으로 동일한 날에 받으세요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시스템화를 가장 잘 시켜야 하는 부분이 회비부분입니다. 회비를 학생마다 다 다른 날짜에 받게 되면 에너지가 많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정작 학생들을 잘 관리해야 하는 부분에서 누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좋다고 여긴 회비 시스템이 학습지인데, 중간에 시작하더라도 주차별로 회비가 명시되어 있어서 그 회비를 내고 말일에 다음달 회비를 선납을 내게 되니 결국 모든 학생이 같은 날 회비를 내게 됩니다. 


공부방회비는 절대로 들어온 날짜로 받지 말고, 25일쯤에 교재 안내 및 회비 문자를 보내서  마지막 주 말일에 회비를 선납으로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회비를 들어온 날짜에 받다보면 쉬는 날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게 되고, 쉬는 날도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회비를 받는 것에 에너지를 쏟으면 안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 두세요 



     

예시월 회비가 20만원일 경우에 (교재비는 2만원으로 책정)                         


 


학습지처럼 공부방 원비도 주차별로 받는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둘째주에 신입 회원이 들어왔다면, 1주분을 빼주고 회비를 받으면 됩니다. 


마지막 한주를 남기고 왔을 때에는, 새 교재를 나가는 것이 의미가 없으므로, 교재비 정도는 원장님이 재량껏 할인해 드리거나, 부교재나 프린트물로 대신해서 학습을 시키면 됩니다. 


마지막 한주를 남기고 왔을 경우에는, 한 주분의 회비와 다음달 회비를 상담을 통해서 받으면 되고, 학부모님들께 공부방 회비가 선납임을 각인시켜야 합니다.   

   

또한 여름휴가나 추석연휴 그리고 설 연휴 등 4-5일씩 쉬는 달일 경우, 항상 한 달만 쉰다고 하는 학부모가 꼭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는 상담 왔을 때부터 한 달 수업 일수 기준은 20일이고, 22일이나 23일 수업한다고 수업료는 더 받는 것은 아니고, 이런 여름휴가나 명절 때 보충한다고 상담을 진행해 보세요. 


제발 쉴 때 당당히 쉬도록 해요. 저희 공부방에서는 여름방학 때 시골에 내려가는 학생이 있으면 50%의 보존료를 내고 쉽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기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습관 만드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오래걸리지 않음을 강조하며 상담을 진행합니다. 그렇게 하면 한달만 쉰다거나 하는 경우가 거의 없게 되더라고요~~ 



크리스마스(월)과 1월1일(월) 포함하여 10일간의 겨울방학을 진행합니다. 오래전부터 이 시간에 대해서 계획해왔고, 충분히 즐기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가 회비 관리에서부터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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