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새봄 Feb 08. 2024

교보문고 퍼플 POD 종이책 승인

긴긴 기다림



어제저녁에 확인해 보니 퍼플에 pod종이책이 승인되었다고 올라왔다. 미리 보기 이해부족으로 반려가 난 이후로 3주 정도 걸린듯하다. 



검수이관으로 뜨더니 검수완료 그리고 승인이라고 바뀌 기기까지 하루씩 걸린듯하다. 왜 이리 오래 걸리는지 문의해 보니 요즘 책 등록 건수가 엄청나게 많다고 한다. 



그래도 pod출판하면 부크크와 퍼플 이 두 곳이 가장 유명한데 두 곳 다 일장일단이 있는 듯하다. 부크크는 승인받기까지 꽤나 까다로운 느낌이다. 표지도 해상도 부분과 도련(잘림)때문에 두 번 정도 승인이 거절되었다. 



하지만 좋은 점은 속도면이다. 그날 수정해서 재신청하면 바로바로 피드백이 올라온다. 그래서 거절이 되면 바로 고치고 해서 오래 걸렸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그런데 퍼플의 경우에는 처음 날개디자인해서 걱정했었는데 바로 한 번에 통과가 되었고, 오히려 생각지도 않은 부분(미리 보기 서비스)에서 거절이 났다. 앞표지-빈 공백-원본전체-뒤표지 이렇게 세 개만 추가했어야 하는데 본문의 원래 페이지에서 수정해서 등록을 했더니 거절을 당했다. 



그리고 여행책이다 보니 사진이 전체로 들어가는 것이 많았는데 원본사이즈를 조금 변형해서 바꾸라는 피드백이 왔다. 사방으로 잘리는 도련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몰랐던 부분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이번 책은 특별하게 100% 미리캔버스로 작업한 것이다. 그래서 한글로 작업할 때와 다르게 여러 가지 아기자기한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서 책 구성이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처음에 이것이 가능할 걸까? 하고 반신반의했는데 결과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기에 다음번 책은 요즘 업데이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캔바로 작업해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작년 이맘때 전자책과 종이책을 쓰리라고는 생각도 못하던 때가 있었는데 1년이 지나고 이렇게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에 셀프칭찬을 해주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전자책 글쓰기 어느덧 후반 작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