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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새봄 Mar 23. 2024

사람이 제일 어렵다

관계의 거리

사람이 일하는데서 오는 스트레스보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더 높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 일 자체는 힘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사람과 무슨 일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관계의 거리도 잘 측정해서 선을 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가면서 노력한다면 소모적인 것에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될 것이다. 


오늘은 나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불현듯 사람이 제일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다 자기 마음 같지 않을 테니 그 다름으로 인해서 생각이 많아지고 말도 많아지는 것 같다. 


내가 베푼 선의가 상대방에게 당연한 것이 된다면 그것 또한 쌓이고 쌓여 나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이다. 

오늘 날씨는 정말 화창해서 마음이 가벼웠는데 반해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처한 상황과 개인의 관점에 의해서 같은 상황도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것도 또한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크게 한번 아프고 나서 이 모든 것들이 부질없다 여겼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생활하다 보니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얽히고설켜서 가끔 방향을 잃을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힘을 내곤 한다. 


관점이란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태도나 방향을 말한다. 여기에 관점을 좀 더 긍정적인 면에 둔다면 한층 더 풍요로운 삶을 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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