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술에 배부르랴
지인의 권유로 AI 이미지 공모전을 위한 챌린지에 들어가게 되었다. 또 새로운 일을 접하다 보니 모르는 게 정말 많았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귀찮게 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저것 자료도 찾아보고 디스코드란 새로운 세계에서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매일 챌린지를 하면서 그중에서 맘에 드는 것을 골라서 공모전에도 참여해 보았다. 이게 제대로 하는 건지도 모르고 그냥 다른 사람들 하는 거 눈치껏 따라 하다 보니 그럴싸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낯설고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점점 재미가 느껴지기까지 한다. 거기에 역사적인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만월대를 수호하는 동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만약에 통일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옛 고려 궁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미지로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하나의 공모전을 참여하고 끝나기가 무섭게 또 다른 챌린지가 시작되었다. 자원 순환 보증금 관리 센터의 서브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에 자연스럽게 준비하게 되었다. 개꿀이와 부럽조의 서브 캐릭터 이것 또한 만드는 게 재미있다.
이렇게 매일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이미지를 만들어나간다면 앞으로 더 많은 공모전에 나갈 수도 있고, 연습도 많이 해볼 수 있어서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낯선 것을 시작할 때는 마음이 무겁고 '내가 이것을 왜 한다고 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서 첫날 챌린지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니 하루도 빠짐없이 챌린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모든 일이 다 이와 같다. 해보지도 않고 시작 전부터 걱정과 근심에 사로잡혀 일을 시작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이번 경험을 통해서 또 한 번 느끼는 것은 모든 일을 임할 때 "잘할 수 있어!" "못할 것도 없지!"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는 것이다.